제주 맛집 나무식탁 내돈내산 대정읍 일본가정식 추천 고등어 소바

1. 제주 나무식탁

오늘은 제주도 맛집 포스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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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주도에 오기 전부터 꼭 오고 싶었던 음식점이 한 곳 있었거든요.

작년 제주여행 때 왔다가 긴 휴식기간으로 인해 (문이 닫혀있어서) 그냥 돌아갔던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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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오면 꼭 오고싶었던 곳!!

이 곳은 바로,

대정읍에 위치한 일본가정식 식당인 '나무식탁' 이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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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식탁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도원로 214

▶ 전화번호 : 070-4208-3858

▶ 영업시간 :

금 11:30 - 16:00

토 11:30 - 16:00

일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월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화 11:30 - 16:00

수 11:30 - 16:00

목 정기휴무 (매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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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분쯤 되서야 가게에 도착했어요.

한 번 돌아간 적이 있어서 그런지 웨이팅이 밀려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아요.

도착하자마자 해야할 것은 당연히 웨이팅걸기!

성인2인 소아1인인 저희 가족은 나무세트를 주문했는데요.

시그니처 메뉴를 한가지씩 다 맛볼 수 있는 구성으로, 고등어온소바+고등어보우스시+한치카츠 구성이에요.

다행히도 대기순번은 1번!

저는 내려서 먼저 주문했고요.

왕눈씨는 신도1리사무소? 에서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었어요.

조금 기다려야 한다니.. 차에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입장한 시간은 12:14분.

웨이팅 걸고 15분 만에 입장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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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문을 열자마자 보였던 모습이에요.

첫 느낌은 아담하고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말린 식물 소재들로 천장을 장식해둔 것이 독특하고 예쁘더라구요.

나무아래서 식사하는 듯한 느낌인데, 굉장히 분위기 있는 느낌?

제가 좋아하는 야마구라게를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식사할 때 보니, 이것만 사러오시는 분들도 꽤 계셨어요~

테이블에는 메뉴들에 대한 소개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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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나왔지만 가장 먼저 서빙된 고등어온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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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눈씨가 제주도에서 먹은 음식중에서 제일 맛있었다고 극찬했어요.

다른 요리들은 맛이 다 예상가능한데.. 이건 정말 색다른 맛이라고 하더라구요.

고등어살과 면을 함께 먹으면 메뉴의 맛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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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가 비릴 거라는 생각을 많이들 하실텐데, 비린맛은 1도 없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영귤을 국물에 푹 담군 뒤, 국물을 맛보면.. 크.... 국물이 정말 개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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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싫어하는 참나물도 고등어온소바에 얹어먹으니 꿀맛이었어요.

다음은 한치카츠.

돈가스처럼 느끼한 맛 없이 라이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구요.

특히 한치의 식감이 굉장히 좋았어요. 탱탱하지만 질기지 않아서 하린이도 잘 먹더라구요~

다음은 고등어보우스시.

3피스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9피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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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도 맛있었는데요...

안에 들어간 생강? 와사비 때문인지... 아주 살짝 코끝이 찡했던 것 빼고는 너무 만족했던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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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제공된 소스는 유차고추소스인데.. 별미더라구요~

왼쪽은 무절임, 오른쪽은 야마구라게(줄기상추)에[요.

줄기상추가 넘나.....제 스탈..ㅠㅠ

메인메뉴도 맛있는데.. 같이 나오는 반찬들은 또 왜이렇게 맛있는지 ㅋㅋㅋ ㅋㅋㅋ

 

다 먹고 말씀드리면, 후식을 준비해주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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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은 옥수수샤베트에요.

샤베트 자체는 우유맛인데, 옥수수가 콕콕 박혀있어요.

이렇게 잘 먹고 가격은 5만원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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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눈씨가 여기 진짜 맛있었다고 몇번이나 얘기하더라구요.

남편은 대정읍을 사랑하나봅니다 ㅋㅋㅋㅋ

(=인스밀갔을때도 같은 반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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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 옆에 있던 크리스마스 트리.

여기는 음식도 맛있는데, 소품도 인테리어도 다 예쁘구나. 하면서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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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못 가서 다시 방문한 제주 나무식탁.

이번에 다녀와서 다행이에요.

제주 가면 또 가야지~ 제주에서 특별한 요리를 맛보고 싶다 하시면 꼭 가보세요!

내돈내산이며 진짜 맛있습니다. 배워서 서울에서 차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