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안 별빛 캠핑장
리뷰
꽤 오래전에 다녀온 캠핑장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21년 6월에 다녀온곳이라 수영장, 방방이등은 현재 오픈했을듯 합니다. 그때는 코로나때문에
운영 중단이었거든요.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도 불구하고.. 3시간쯤 걸렸네요..
이 건물이 체크인할 수 있는 장소에요. 매점도 같이 운영중이구요.
태안별빛캠핑장
▶ 매점/관리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 오후 10시까지.
▶ 매너타임은 오후 10시부터.
▶ 기준인원 4인 + 차량 1대 ( 텐트1동, 타프1동, 차량1대 가능. 텐트2동 또는 타프 2동 칠 경우 추가금발생)
▶ 수영장은 7월 16일 ~ 8월 15일까지 운영
저는 D사이트의 17번을 예약했어요.
이미 예약이 다 차고 한자리 남았던 것이라 어쩔수없는 선택권이었지요.
사실... 태안별빛캠핑장의 명당자리는 .. 데크존의 1번과 2번이거든요...
바닷가쪽에 가장 근접하기때문에 일출과 일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인데, 차량 주차가 안되다는 슬픈 사실.. 또르르... ㅋㅋㅋㅋㅋ 그리고 전 아직 뷰보다는 편한게 좋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아직은.... 데크존은 제스탈 아닌걸로..
캠핑장 올때마다 고민인 건... 텐트를 어떻게 칠 것이냐 에요.
입구를 어느쪽으로 할까 여러번 고민한 이유는 .. 바로 새로운 타프를 사왔기 때문이에요.
D구역의 사이즈는 10m * 8m 이고,
저희텐트는 5.2 m* 3.2m 여기에 타프 칠 공간을 마련해야 하니까요 ^^
뷰는 뭐..... 멀리 바다도 보이고,
앞에 초록초록한 녹차밭 비슷한 것도 있지만... 보다시피 비닐이 둘둘말려 있어요 ㅋㅋㅋ
우여곡절 끝에 텐트와 타프 피칭 끝 -
오늘 캠핑에는 새로운 아이템들이 좀 있어요 ㅋㅋㅋㅋㅋ ( 사실 캠핑 갈때마다 사들임...)
1. 스타벅스 랜턴.
2. DOD 타프
3. 팻보이조명 ( Bolleke Lamp )
4. 데이지체인
이 때까지 타프가 왜 이렇게 쭈굴거리는지 몰랐어요 ㅋㅋㅋ
(그 다음 캠핑에서야 알았다는..ㅋㅋㅋ)
태안별빛캠핑장 D구역 17번의 장단점.
▶ 장점
-화장실과 개수대가 가깝다
- 옆이 트여있어서 상대적으로 넓은 느낌이다
- 뷰가 나름 괜찮다 (건너편 밭앞에 비닐쓰레기만 없었다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
▶ 단점 : 개수대로 가는 계단이 있어서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물론 타프치고 난 이후로는 아주 꼬맹이들 아니고는 없지만... 은근 신경쓰여요 ㅋ
피칭 하고 난 뒤에는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 마셔주기!
배는 고픈데 시간이 애매하니까 간단하게 감자전 해먹었어요.
가져온 감자는 주말농장에서 저희 가족이 농사지은 감자랍니다 ^^
주말에 주말농장, 캠핑 둘 다 하려니 너무 바쁜 가족이에요 ㅋㅋ
식감 살리려고 강판까지 가져와 갈았는데, 부침가루를 너무 많이 넣어서 살짝 아쉬웠던 감자전.
그래도 맛있었어요 ^^
신기한 구름과 파란 하늘.
좀 쉬다가...
여기 캠핑장에는 산책로가 있다던데 한번 가볼까? 하여 길을 나섰어요.
트램펄린장을 지나 내려가면 이렇게 계단을 통한 산책로가 있어요.
아이들이 혼자 내려가기엔 위험할 것 같으니 , 꼭 부모님과 함께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계단을 따라 내려가 본 곳...
이런 곳이 있었다니.. 너무 멋있죠?
올라오면서 다른 텐트들 구경도 하고, 어떻게 꾸며놨다 보기도 했어요.
오늘의 캠핑저녁메뉴는 바로.. 조개구이!
캠핑장 오기전에 모항항에 들러서 수산물들을 사왔는데요. 해감이 다 되어있어서 바로 먹어도 된다하시더라구요. 벧엘수산에서 참소라 1kg+ 모듬조개구이2kg 해서 35,000원에 사왔어요.
모듬조개는 가리비, 모시조개, 키조개, 동죽, 맛조개까지 골고루 담아주셨고,
새우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자, 그럼 구워볼까요?
치즈도 올려서 맛있게 구워주었어요.
조개구이는 아이들 먹이기에 좀 조심스럽잖아요~?
그래서 한쪽에서는 삼겹살을 구워주었어요.
하린이가 고기는 확실히 더 잘먹더라구요 ㅋㅋㅋㅋ
크 -
삼겹살은 왜 언제나 맛있는것인가요 ㅋㅋㅋ
먹고 난 뒤에는 김치랑 삼겹살 쫑쫑 썰고 날치알 넣어 볶음밥으로 마무리~
다먹고 옥수수 줬더니 맛있다고 흔들흔들~
행복해하니 엄빠마음 너무 날아가~~♥
다 먹고, 아빠 설거지하는동안에는 .. 네잎클로버 찾아보기놀이!
그렇게 놀다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
밤이 되어 .. 우리 하린이는 잠이 든 태안의 밤.
모닥불이 모락모락.
왕눈씨랑 이야기 꽃을 피우며 .. 캠핑 칭찬 ㅋㅋㅋ그러나 아직은 호텔을 이길 수 없다는 말과 함께요 ㅋ
아쉽게도 이 날 고구마가 없었는데... 숯불이 너무 좋아서 얼마나 아쉬웠는지 몰라요 ㅋㅋㅋ
근처에 고구마 팔면 당장 가서 사올 기세였는데..ㅠ 자기전까지 아쉽다는 얘기를 했어요.
배는 부르지만, 그냥 자기 아쉬운 캠핑의 밤.
저녁에 남겨놓았던 맛조개와 동죽을 넣어 라면을 끓여보았어요.
조개가 들어가니 확실히 더 감칠맛나고 시원한 느낌!
새로 산 팻보이조명은 좀 어둡지만, 무드등으로 최고!
달 같이 둥글고 예뻐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이제 매너타임이라 조명도 끄고 , 나란히 앉아 불멍 ㅋㅋㅋ
그리고 아침이 되었어요.
여덟시만 되면 벌써... 덜그럭 덜그럭 거리는 캠핑장의 아침.
바닷가라 습할 줄 알았더니.. 6월인데 왜 추운지 모르겠어요.
이 날 아침에 태풍 불 것 마냥 먹구름 잔뜩끼고, 바람불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따뜻한 양송이 스프를 끓이기로 했어요.
몇 번 먹어봐도 너무 맛있는 크로플.
오늘도 메뉴에 넣었구요 ㅋ
파예 요거트와 부라타치즈샐러드 더해서 아침 한상 완성!
양송이스프에 바프마늘빵아몬드의 빵 투하.
음~ 제법 그럴싸하죠?ㅋ
크로플도 바삭하게 잘 구워지구.
샐러드도 맛있구.
계란프라이도 추가!
다 먹고 가기전까지 쉬기.
ㅋㅋㅋ이가 빠진 너무 예쁜 울애기♥
도심을 벗어나.. 놀이터가 아닌 곳에서 맘껏 뛰어놀았어요.
텐트정리하고, 타프까지 정리하니
남은 건 이 의자뿐 ㅋㅋㅋㅋ
정리하는 동안 더워서 하린이는 차에...
어제왔는데 금방 철수하고 집 가는 우리... 1박 2일은 너무 아쉬워요 ㅜ
나갈 때 보니 아기자기한 캠핑하우스들이 보이더라구요.
텐트없으면 이런데서 하루 지내보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시설관리를 굉장히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샤워장에 칸막이가 없는게 좀 아쉽지만.. 그것 외에는 샤워장도 깨끗하고, 개수대도 수시로 정리하셔서인지 말끔해요. 매너타임에 순찰하시면서 일일이 이야기해주시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구요.
멀지만 한번더 가보고 싶은 캠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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