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천 몬테비얀코 캠핑장
오늘은 2022.09.03에 다녀온 첫 당일치기 캠핑을 포스팅 하려고 해요.
사실 1박으로 예약했는데, 태풍 힌남노가 북상중이라고 해서 급 일정을 변경했어요.
우중캠핑은 운치라도 있는데.. 비 맞으면서 철수하면 답도 없고.. 집에 와서 진짜 고생하거든요..ㅠㅠ
그리하여 떠나게 된 당일치기 캠핑이에요!
이 날 다녀온 곳은 포천에 있는 몬테비얀코라는 캠핑장이고,
제가 예약했던 자리는 사이트는 마당자리 4존이에요.
피칭은 48번에 했어요.
야외수영장의 유무를 중점으로 파쇄석 캠핑장, 깨끗한 시설(관리) + 주차가능 이렇게 찾다보니 나온 곳인데요.
결과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고, 꼭 다시 가고싶은 캠핑장이에요 ^^
몬테비얀코 캠핑장
▶ 가격 : 주말 1박 - 45,000 원, 연박 - 40,000 원 / 평일 1박 - 45,000 원, 연박 - 40,000 원
▶ 기준인원 : 총 4명 (성인 2명, 소인(만12세미만) 2명)
▶ 사이드주차 가능, 자리지정예약
▶ 마당자리 48번 사이트사이즈 : (대략) 12m*9m
▶ 애견동반 캠핑장 - 단 5kg미만만 입장 가능
▶ 폴딩트레일러, 캠핑트레일러, 캠핑카 입실금지
▶ 매너타임 : 오후 11시~ 오전 7시
캠핑가는 날 아침은 좋아하는 빵으로 든든히 ㅋㅋㅋㅋ
캠핑 갈 때는 날씨가 매우 맑았어요~
조용한 시골마을 길을 따라 쭉- 가면 이렇게 캠핑장 입구가 나와요.
그리고 관리동 앞에 텐트? 에서 체크인을 해요.
즐거운 캠핑을 위해서 함께 지켜야할 준수사항들!
몬테비얀코란 뜻은 이탈리아어로 '하얀산' 이라는 말이라는데...
사장님이 키우시는 개 이름이 몬테, 고양이 이름이 비얀코라서
이 캠핑장이름을 몬테비얀코로 지으셨다는 썰도 있더라구요..ㅋㅋㅋㅋ
몬테비얀코 캠핑장을 지키고 있는
몬테라는 친구에요.
진짜 순하더라구요.
관리동에서 더 직진하고, 삼거리(?)에서 좌회전 합니다.
마당자리 48번에 도착했어요!
1박 하지 않고, 밤에 돌아갈거라고 했더니,
마음이 급했는지 ... 얼른 수영하고 싶어하는 하린이.
왕눈씨가 타프 치고 정리하는 동안
하린이는 수영할 준비하고 출발!!
<몬테비얀코 수영장 이용수칙>
5~13세까지만 이용가능!
수영모, 수영복, 아쿠아슈즈 착용
10:00 ~ 17:30 까지 이용가능
( 근데 제가 갔던 때는 오후6시가 넘도록 노는 친구들 있었고, 50분 이용 후 10분간 입장금지 없었어요.)
수영장 크기는 꽤 큰 편이었어요.
다만, 수영장 근처 공사를 하는건지..
뭔가 가득 쌓여있는 것들이 좀 보기 싫긴 하더라구요..
물은 차가운 편인데.. 한여름이니까..
감안하고 놀면 괜찮아요 ㅋㅋ
물이 차가워서 한 30분정도 놀고 나왔던 것 같아요.
그러나 ... 무척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하린이랑 왕눈씨랑 씻고 오는 사이에 간단히 먹을 것을 준비하려고요.
이 날은 텐트를 치지 않고, 타프만 설치했는데..
텐트만 안쳐도 이렇게 편한건지 몰랐어요 ㅋㅋㅋ
(뒤에서 본 사이트모습)
앞에서 본 모습.
단풍 물들었을때 오면 더 좋을 것 같은 몬테비얀코.
곧 있음 저녁시간인데, 배가 고프기에 타코야끼를 만들었어요.
비쥬얼이 이렇게나 멋집니다★
너무 뜨겁지만...
호호 불어 한입, 또 한 입.
이렇게 하늘이 맑은데 진짜 밤에 태풍이 온다고??
예쁜 하늘♥
타코야끼 먹고,
캠핑장 구경도 하고,
게임도 신나게 했어요 ㅋㅋㅋ
캠핑장 둘러보면서 찍은 캠핑장 시설 사진들이에요.
관리동 앞쪽에 있는 야외개수대.
↓화장실
욕실화가 있고 깨끗했어요.
아쉬운게 화장지는 없는거랑, 핸드워시 없는거...
화장지는 이해하는데... 핸드워시는 있었으면 좋겠어요.
캠핑장 규모가 꽤 큰데,
아이들이 갑자기 화장실 가고싶어 하면 노답....ㅠㅠ
저도 돌아갔다오고..
어떤 분은 아이 화장실에 두고 다녀오심..ㅠㅠ
그래도 캠핑장 여기저기 돌아보니..
규모에 비해 관리가 잘 된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왠지 탐나는 사이트..ㅋㅋㅋ
단독사이트는 아닌데.. 왠지 그런 느낌이지 않나요?ㅋ
같이 운영하시는 웻자켓 글램핑장.
캠핑장 옆에 작은 계곡이 있어서 구경하고 왔는데 물이 정말 맑아요.
다만.. 내려가는 길이 좀 가파르고 위험한 편..
하늘을 보니.. 뭔가 태풍이 몰려오는듯한 느낌...?
오늘 캠핑 저녁 메뉴는...
캠퍼들이 추천하는 소팔소곱창인데요.
저희는 입맛에 너무 안맞아서 다 버렸어요...
입맛이야 각자 다 다른건데..
진짜 못먹겠더라고요...ㅠ
가성비가 좋다는편이 나을 것 같아요.
저렴하니까..
냉동이라 그럴 순 있는데... 곱창 겉은 고무줄처럼 딱딱 끊어지는 느낌이고,
곱은 다슬기나 뿔소라 같은거 먹으면 제일 안쪽에 있는 내장같은 느낌이에요.
씁쓰름하고 고소한 맛이 전혀 없어요.
식감이 일단...ㅜ
저희가 원래 소곱창을 좋아해서..
캠핑오기 전날 밤에 초벌구이 해오는데...
이 때는 피곤해서 주문했더니 만족스런 저녁식사가 못되었어요 ㅠ
이렇게 자르면서 얼마나 기대했었는지....ㅋㅋㅋㅋ
휴...ㅋㅋㅋ
삼겹살 안가져왔으면 어쩔뻔했냐며ㅋㅋㅋㅋㅋ
참으로 다행이었지요.
조금 있으면 집으로 돌아갈 시간..
가기 전에 과자도 먹고, 따뜻한 커피도 한잔 마시며 휴식시간 -
관리동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영화상영이 한참이더라고요.
캠핑장에서 집으로 출발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더라구요.
비 맞은 텐트&텐트용품 정리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나이스 타이밍! 을 외치며 집으로~
단풍들 때 꼭 다시 와야지! 라고 다짐한 몬테비얀코 캠핑장!
오늘도 즐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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